|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국이란전쟁
- 미기준금리
- 2차전지
- 비트코인
- 반도체
- 보유세
- 에코프로비엠
- 달러환율
- 아파트전세
- 기준금리
- 나스닥
- 코스닥
- HBM4
- 국제유가
- LG에너지솔루션
- 삼성전기
- 코스피
- 아파트매매가격
- SK하이닉스
- 뉴욕증시
- 배터리
- 젠슨황
- 삼성전자
- 에코프로
- 리노공업
- 현대차
- 호르무즈해협
- 원달러환율
- 경제성장률
- 아파트전세가격
- Today
- Total
40대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경제 News [2026. 01. 12] 본문
1월 첫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둔화…관악·마포구 상승폭 커
2026.01.11. 아시아경제
서울 매매가 변동률 0.20%
최근 2주 대비 오름폭 하락
관악구 0.53%, 마포구 0.39% 등
경기는 0.10% 상승, 21주 연속 올라
안양 동안구(0.58%), 하남시(0.56%) 순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소폭 감소해 0.20%를 기록했다. 매매수요는 4주 연속 증가했다.
11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조사기준 지난해 12월 29일) 대비 매매는 0.06%, 전세는 0.07% 상승했다. 전국아파트 매매가는 19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11%)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은 0.20%, 경기는 0.10%, 인천은 0.01% 올랐다.
5개광역시(0.01%) 아파트 가격은 울산(0.06%), 부산(0.02%),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0.01%), 광주(-0.03%)는 하락했다. 대구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6주간 상승 흐름을 보이다 1월 첫 주 들어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44.6을 기록해 전주 대비 2.5p 상승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매수세 유입은 약한 수준이다.

서울 매매가 1월 첫 주 0.20%, 상승률 1위 관악구(0.53%)
서울은 직전 주인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0.22%) 대비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 각각 0.21%, 0.22%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가 다시 둔화했다. 서울은 49주 연속 매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관악구(0.53%), 마포구(0.39%), 동대문구(0.38%), 강동구(0.38%), 광진구(0.29%) 등이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지역 상승세를 이끌었다.

관악구의 경우 지난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직후 0.58% 올랐다가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12월 마지막 주부터 다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올해 1월 첫 주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6.1로 전주 대비 3.6p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은 권역별로 강북14개구(84.0)와 강남11개구(88.0)는 전주 대비 각각 0.9p, 6.0p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매수 수요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경기 21주 연속 상승…안양 동안구·하남시 순
경기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로 21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1월 첫 주 매매가 변동률은 최근 3주간(0.07%→0.09%→0.10%)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 동안구(0.58%), 하남시(0.56%), 성남시 중원구(0.48%), 성남시 분당구(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1%), 부천시 소사구(-0.04%), 파주시(-0.04%) 등은 하락했다.

안양시 동안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으나 신축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인천(0.01%)은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수구(0.03%), 남동구(0.02%), 부평구(0.01%)는 상승하고, 미추홀구(0.00%), 서구(0.00%), 중구(0.00%)는 보합권이다. 동구(-0.02%),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도 완만한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하다. 수도권(0.10%)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은 0.12%, 경기는 0.10%, 인천은 0.07% 올랐다.
서울(0.12%) 아파트 전세가격은 47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노원구(0.33%), 광진구(0.25%), 동대문구(0.23%), 마포구(0.22%), 도봉구(0.21%) 순으로 상승하면서 강북권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초를 맞아 서울지역 전세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노원·광진구 등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다.
경기(0.10%)아파트 전세가격은 4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시 동안구(0.55%), 성남시 중원구(0.38%), 구리시(0.36%), 용인시 수지구(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51%), 부천시 소사구(-0.09%), 시흥시(-0.05%) 등은 하락했다. 안양시 동안구는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같이 오르는 추세다. 전세 매물이 부족해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인천(0.07%)은 14주째 상승 흐름으로 전주 대비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지역별로 서구(0.15%), 계양구(0.12%), 연수구(0.08%), 중구(0.05%), 미추홀구(0.04%), 부평구(0.04%), 남동구(0.01%)는 상승하고, 동구(0.00%)만 보합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0.06%)는 부산(0.10%), 대구(0.06%), 울산(0.05%), 광주(0.04%), 대전(0.03%) 모두 상승했다. 대구·광주는 전주 대비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부산·울산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대전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다.
기타지방(0.03%)은 지역별로 충남(0.05%), 경남(0.04%), 전남(0.03%)은 상승하고, 충북(0.00%), 전북(0.00%)은 보합권이다. 경북(-0.03%), 강원(-0.04%)은 하락했다.
"과천·분당 전세가율 50% 아래로"⋯매매가 급등 영향
2026.01.10. 아이뉴스 24
KB부동산, 성남시 아파트 전세가율 48.7% '역대 최저치'
분당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44.9%⋯과천 47.4%
지난해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선호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50%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붙은 전세 매물 안내문에 인근 아파트 모습이 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업계와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기준 4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0%를 기록한 이후 11월에는 49.1%로 하락했고, 지난달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KB부동산이 시·군·구 단위로 전세가율 표본조사를 확대 시행한 2013년 4월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성남시 내에서도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분당구의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44.9%를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저치다. 분당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세가율 50%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40%대로 내려서며 역대 최저치 경신을 거듭해왔다.
과천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47.4%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는 아니지만 지난해 9월부터 40%대로 내려왔다. 과천은 집값 하락기였던 2022~2023년에도 전세가율이 4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세 수요가 이동하고, 재건축 사업 완료 이후에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가격이 다시 조정되는 등 유동성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세가율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다. 전세가율이 60%라면 매매가격이 10억원일 때 전세가격은 6억원이라는 뜻이다.
보통 주택시장에서는 전세가율 60~70%를 적정 수준으로 평가한다. 전세가율이 60%를 밑돌면 시장이 안정됐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가격 급등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 요소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전세가율이 70%를 웃도는 경우에도 집을 매도해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임대차 시장 불안의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전세가율이 80~90%까지 치솟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50% 미만 지역 현황 [표=이효정 기자 ]
같은 달 경기도 전체의 전세가율 평균은 66.6%다. 전국 평균은 68.2%, 서울 평균은 51.1%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율이 37.6%를 기록했다. 송파구와 용산구는 각각 39.6%, 서초구는 41.8%, 성동구는 43.3%다. 서울 못지 않게 경기도 거점 지역의 전세가율도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선호 지역의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집값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크게 뛰면서 전세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제로 6·27 대책에 이어 9·7 대책, 10·15 대책 등 강력한 수요 억제책이 잇따라 나왔음에도 주요 선호지역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과천과 분당구는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과천 아파트값은 20.92% 상승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지역 가운데 송파구(20.92%)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아파트 전셋값도 8.27% 올라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지만, 집값 상승 폭이 더 두드러졌다.
성남시 아파트값은 14.07% 상승했다. 이 가운데 분당구만 보면 19.1% 올라 경기도에서 과천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성남시 전체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5%, 분당구는 5.75%였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급등했다.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집값은 하락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세가율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세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차 수요가 월세로 분산되면서 월세가격이 올라 전세가격 상승폭은 예상보다 덜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주거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꿈틀대는 민간분양… 올 19만가구 풀린다
2026.01.11. 파이낸셜뉴스
공급확정 아파트 18만7525가구
대형업체 시공 물량이 절반 이상
공공분양 합치면 21만가구 넘어
침체됐던 시장 숨통 트일지 관심
올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이 19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반짝 상승을 제외하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늘어나는 것으로 분양시장이 반등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8만7525가구로 집계됐다. 아직 분양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장까지 반영될 경우 민간분양 물량은 19만가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공공분양 약 3만가구를 더하면 전체 분양 규모는 21만가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분양 물량 감소 추세는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8만1138가구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분양일정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결과다. 다만 지난해 공급계획이었던 14만6130가구보다 늘어난 것이어서 올해의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바닥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올해 분양 물량은 상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월별 분양계획을 보면 지난해 분양이 연기됐던 이월 물량이 반영되며 1~4월에 분양일정이 몰린 반면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어든다. 분양시장 여건과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실제 공급 규모는 조정될 수 있지만, 상반기 쏠림과 하반기 공백 가능성은 올해 분양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심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약 58%로 절반을 넘는다. 지방은 42%에 그친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수도권 중심의 공급 흐름이 올해도 지속되는 셈이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10만9446가구로, 지방(7만8079가구)보다 3만가구 이상 많다.
공급 주체별로 보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분양계획 확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민간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약 12만가구로 집계됐으며, 축소보다 확대 기조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민간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의 절반을 넘는 수치이다.
공급유형을 보면 자체사업과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구조도 유지된다.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 가운데 자체사업(도급 포함)은 약 51.5%, 정비사업(리모델링 포함)은 약 43.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전체 분양 물량 중 정비사업 비중이 90%를 웃돌며, 정비사업 중심의 공급 구조가 두드러진다.
부동산R114는 올해 공공분양 비중이 14%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전체 분양 물량은 21만7000가구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용 빅데이터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민간 분양만으로는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공공분양을 포함한 전체 공급구조 속에서 시장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노른자땅 ‘라이온미싱 용지’ 개발 시동…최상급 오피스로 재탄생
2026.01.11. 매일경제
|
코람코리츠, 4182억원에 필지 확보
장기 지분 난맥 해결후 통합개발 준비
강남 첫 ‘프로젝트 리츠’ PF대안 주목
1.2조 투자해 2031년 프라임 오피스
|

SK그룹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SK디앤디가 프라임 빌딩 개발을 위해 매입한 서울 서초구 ‘라이온미싱 용지’ 전경. 한주형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의 마지막 대형 미개발지로 꼽히는 ‘라이온미싱 용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복잡한 지분 구조로 수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프로젝트 리츠(REITs) 방식을 통해 토지 확보를 마무리하면서다. 개발 단계부터 리츠가 직접 참여하는 첫 강남 오피스 사례로, 고금리 PF에 의존해온 기존 개발 방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가치투자강남리츠’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번지 일원 14개 필지와 건물을 4182억원에 SK디앤디로부터 취득했다. 이 일대는 이른바 ‘라이온미싱 용지’로 불리는 강남역 서측 약 5363㎡ 규모의 핵심 입지다.
해당 부지는 과거 재봉틀 제조업체 라이온미싱이 보유했던 토지를 중심으로 다수 필지가 분산돼 있어,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그러나 SK디앤디가 단계적으로 토지를 확보한 뒤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에 일괄 매각하면서 통합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는 서울시와 서초구 소유 토지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프로젝트 리츠’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개발 단계에서 PFV를 설립해 고금리 PF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제도 개선으로 착공 전부터 리츠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라이온미싱 용지 개발 리츠는 현재 일반 리츠 승인을 마쳤으며, 프로젝트 리츠로의 전환 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연면적 약 6만4390㎡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기준층 전용면적만 469평에 달하는 대형 플레이트 오피스로, 강남권에서는 드문 규모다. 총 투자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SK디앤디도 지분 25%를 유지하며 개발에 참여한다.
라이온미싱 용지는 삼성전자, 롯데칠성음료, 코오롱 등 대기업 소유 부지와 맞닿은 강남권 핵심 미개발지다. 서울시는 2021년 서초대로 일대를 국제 업무·상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롯데칠성 용지, 코오롱 용지, 삼성타운, 진흥아파트 등과 함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단계적 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하 연계 개발을 통한 용적률 인센티브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오피스 개발을 넘어, 강남 도심 개발 금융 구조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리츠를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높인 만큼, 향후 고금리 PF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 투자자 중심의 개발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강남권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 오피스 개발 퍼즐이 맞춰지면서, 서초대로 일대의 공간 가치와 업무 중심지 위상도 한 단계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태호 라이트부동산중개 대표는 “현재 지구별로 개발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향후 연계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서운로 특별계획구역을 좌우에 끼고 있는 서운로 일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세 105억’ 피겨여왕 김연아 사는 흑석 최고급 빌라는
2026.01.11. 이데일리
럭셔리 소규모 레지던스 ‘마크힐스’
호가 105억…김연아 22억에 매입
장동건·현빈 등 유명인 다수 거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사는 한강뷰 최고급 빌라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연아의 신혼집인 이곳은 과거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이었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해당 집은 김연아가 2011년 매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유림 부부의 신혼집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입니다. 전용면적 237~244㎡ 18가구로 구성된 마크힐스는 오리온 그룹 계열 건설사인 메가마크가 시공한 곳으로 2009년 준공됐습니다. 소규모 고급 빌라로 대부분 4룸과 3개의 욕실 형태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률이 높아 실사용 면적 대비 넉넉합니다.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며 ‘뷰 맛집’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크힐스는 현재 전용 244㎡(펜트하우스)가 105억에 매물로 나와 있는데요. 워낙 가구 수가 적다보니 최근 거래는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2024년 12월 16일 전용 244㎡가 57억원에 거래된 것이 최근 거래입니다. 2021년 11월과 8월에는 각 43억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는 해당 주택을 2011년에 2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힐스는 과거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 유명할 정도로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했습니다. 가수 크리스탈(정수정), 배우 현빈, 가수 대성 등이 이곳에 살거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웅필 에이팩스자산운영 대표 등 기업인들도 다수 거주하거나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빈과 장동건은 이미 마크힐스를 매각했는데요. 현빈과 장동건은 각각 13억원,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는 9호선 흑석역과 노들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데요. 9호선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벽북로 등 진입이 쉬우며 한강대교를 통해 강북권으로 이동도 편리합니다. 여의도 10~15분, 강남 15분, 용산 5분, 광화문 15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근처에 다수 포진해 있는데요. 인근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가 있어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충분한데요. 종합병원인 중앙대병원이 인근에 있으며 흑석체육센터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녹지공간도 충분한데요. 용양봉저정공원, 효사정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한강대교를 이용해 노들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근 ‘안산’이라는 산이 있어 간단한 등산도 가능합니다. 흑석초, 중앙대사범대부속중 등이 인근에 포진해 있습니다.
소규모 럭셔리 레지던스다보니 대형 커뮤니티 시설은 없습니다. 다만 요가룸, 라운지 등 소규모 피트니스나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요. 프라이빗함이 핵심 가치이기 때문에 소규모 여가와 휴식을 중심으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워낙 소규모 단지다보니 사생활 보호가 용이해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단지이기도 합니다.
서울 재개발 86곳 새로 지정…싸다고 '덜컥' 잡지마세요
2026.01.11. 한국경제
초기단계 정비사업장
신중한 투자 필요
마천5·대림1 추진위 승인
청파2 등은 구역지정 단계
저렴하지만 남은 절차 많아
주민 동의율 확보 과정서
사업지연·중단 등 잇따라
올 조합설립 안된 사업장
분담금 10억 부담할 수도
서울의 주요 주택 공급원인 재개발 초기 단계 사업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재개발 구역이 최근 3년간 네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투자자의 관심도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승인 단계 물건으로 옮겨가고 있다. 초기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서 매입하면 조합 설립 이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사업 지연 등 변수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서울 작년에만 정비구역 76곳 지정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새로 지정된 정비구역은 총 7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개발 구역은 40곳, 재건축은 36곳이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새로 지정된 재개발 구역은 총 86곳이다. 2022년 11곳이던 정비구역 지정 규모가 2023년 20곳, 2024년 26곳 등으로 늘어났다.
정비 사업 절차상 조합 설립 이전 단계에 있는 사업장은 ‘초기 단계’로 분류된다. 재개발 절차가 많이 진행됐거나 기존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재개발 구역은 송파구 마천5구역, 영등포구 대림1구역, 마포구 염리5구역, 성북구 종암9구역 등이 있다. 정비구역 지정 단계인 곳으로는 용산구 청파제2구역, 영등포구 당산1구역,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 종로구 창신동 일대 등이 꼽힌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초기 정비사업장은 남은 절차가 많아 최소 15년은 보유해야 한다”며 “먼저 입지를 따져보고 지분 쪼개기 여부 등을 확인해 사업성을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응암동 755 일대 재개발사업은 최근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486가구(일반분양 1312가구, 임대 174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조합설립 인가를 추진할 전망이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21구역은 지난달 연번 동의서(구청 도장이 찍힌 투표지)가 부여돼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당동 K공인 대표는 “2500여 가구 건립 기대에 호가만 높았던 물건도 주인을 찾고 있다”며 “재개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담금 증액 잘 따져봐야
초기 단계 재개발 투자의 핵심 변수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다.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조합 설립 인가까지 통상 수년이 걸린다. 주민 동의율 확보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비계획 변경, 용적률 조정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 부담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기 차익이 아니라 장기 보유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다. 초기 단계에서는 추정 분담금만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업 진행 후 추가 분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공사비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증가한 사례도 있다. 김 소장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노량진뉴타운도 분담금을 5억~7억원, 많게는 10억원까지 내야 한다”며 “올해 조합 설립이 안 된 사업장이면 최소 10억원은 갖고 있어야 안전하고, 지금 기준보다 분담금이 1.5~2배로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정책 변화도 사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해 10월 투기과열지구가 된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12곳은 조합 설립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 사업 인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에 따라 전반적인 개발 사업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도 있다. 정부 지원 정책 등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정기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초기 사업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연 이자율 1%의 초기사업비 융자 특판 상품으로 기존 연 2.2% 수준이던 금리를 절반 이하로 낮췄다.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을 제외한 지역이 대상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기존 1~2.1%에서 0.2~0.4%로 인하한다. 연내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사업장에만 적용된다. 올해 금융 지원 배정 예산은 422억5000만원이다.
노홍철, 120억 주고 산 '압구정 빌딩' 7년 만에 초대박 터졌다
2026.01.11. 한국경제
7년 만에 시세 110억 이상 상승 추정

사진=노홍철 SNS
방송인 노홍철이 약 7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빌딩의 가치가 현재 110억원 이상 급등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노홍철이 보유한 강남구 신사동(압구정역 인근) 건물의 현재 추정 가치는 약 236억원에 달한다. 이는 최근 인근의 유사한 빌딩이 3.3㎡(평)당 1억5800만원에서 1억 6600만원 선에 거래된 시세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이른바 '노른자위' 입지다. 1988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1368.60㎡(약 414평) 규모로 현재 카페와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노홍철은 2018년 11월 이 건물을 122억원에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취득세 등 부대 비용을 포함한 매입 원가는 약 129억원 수준이다. 현재 시세가 236억원임을 고려하면, 매입 7년 만에 약 1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투자 방식도 눈길을 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2억원으로, 실제 대출 원금은 약 35억원으로 추정된다. 노홍철은 매입 당시 약 9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투입해 이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4년 데뷔한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구해줘! 홈즈',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026년 성장률 2%로 반등”… ‘반도체+α 전략’으로 경제 키운다
2026.01.11. 세계일보
정부 ‘2026 경제성장전략’ 제시
李 “K자형 성장 중대한 도전 직면”
K반도체 세계 2강으로 도약 추진
대통령 직속 ‘반도체특위’도 구성
방산·바이오 등 신성장엔진 육성
국내 투자 촉진 목적 ‘ISA’ 신설
전문가 “연금·노동 구조개혁 필수”
‘2.1%(2023년)→2.0%(2024년)→1.9%(2025년)’.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1월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은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성장률로, 한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을 의미한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3년 만에 감소, 3만6107달러로 추산됐다. 저성장과 고환율이라는 이중고에 22년 만에 대만(3만8748달러)에 추월당한 것이다.
이처럼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성장세를 반등시키기 위해 정부가 올해 세계 반도체 2강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방산·바이오 등 신성장엔진 육성에 나선다. 또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지원에 착수하는 한편 국내주식 장기투자 촉진을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신설한다. 다만, 잠재성장률 반등에 연금·노동 등 구조개혁이 필수적임에도 이 부분에 대한 청사진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점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9일 제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은 잠재성장률 반등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α’ 전략산업 육성으로 성장 동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 제조와 팹리스 부문에서 K반도체가 세계 2강에 들기 위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올해 4분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7∼2031년)을 수립한다. 방산 4대 강국 도약에 나서는 한편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방산·원전 등 국가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한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전략수출금융기금도 상반기 신설한다. 정부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화물창)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기로 했다.
|
|
투자 자금의 흐름을 국내로 돌리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국내주식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ISA’가 신설된다. 국내 주식·펀드, 국민성장펀드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투자용 ISA를 만들어 세제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생산적 금융 ISA는 청년형(만 19∼34세) ISA와 국민성장 ISA로 나뉜다. 청년형 ISA는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청년에 이자·배당소득 과세특례 및 납입금에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국민성장 ISA의 경우 기존 ISA(비과세 200만원, 초과분 9.9% 분리과세) 대비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ISA 가입자들도 중복 가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지원에도 착수한다. 이와 관련해 올해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펀드가 출시된다. 정부가 손실의 20%까지 책임지고, 장기투자 시 투자금액 소득공제 및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가 된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2.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1.0%)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의 예측치(1.8%)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수출 호황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주요 기관들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 증가율을 20∼30%로 봤지만, 최근에는 40∼70%까지 상향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전망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정부의 확장재정에 힘입어 올해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성장률을 갉아먹은 건설투자는 올해 플러스(2.4%) 전환이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투자 규모 확충만으로 잠재성장률이 반등할 수 없다며 각종 구조개혁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경제학)는 “잠재성장률은 일반적으로 돈이 부족해서 안 되는 게 아니다. 생산성이 중요하다”면서 “생산성 향상에는 사회나 복지 관련 구조개혁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 관련 모수개혁을 했지만 구조개혁 부분이 남아 있고, 노동시장도 정년 연장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나와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을 2년차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집값 이중불안에…한은 금리동결 유력
2026.01.11. 매일경제
오는 15일 올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5연속 동결 무게
고환율이 물가 끌어올려
서울부동산 상승세도 안꺾여
마두로 축출로 유가 하락세
경기부양 속도조절 가능성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환율이 물가를 자극하고 서울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은이 리스크를 감내하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낮춰 내수경기를 자극할 필요가 있지만 글로벌 거시 환경도 한은이 좀 더 관망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일단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한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을 서두를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5일 새해 첫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7·8·10·11월 네 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까지 5회 연속 동결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그간 수도권 집값 급등을 주된 이유로 금리 인하를 주저했지만 최근에는 고환율 변수가 더해지면서 동결 기조가 더욱 굳어졌다.
지난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57.6원으로 집계됐다. 원화값은 지난달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420원대까지 올랐지만 새해 들어 하락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월 첫째주 0.06% 오르며 49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한은은 최근 발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기준금리 동결 국면을 상당 기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환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통화량 증가 등 한은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는 가운데 금리는 동결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도 "근본적으로 집값과 가계부채를 봐야겠지만 이번에는 고환율 문제가 주요 요인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환율이 천천히 올라가는 상황에서 내수가 특별히 나빠보이지 않아 기준금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도 한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두바이유 선물가격은 지난해 9월 배럴당 70달러에서 지난 9일 배럴당 61.02달러로 하락했다. 미국이 지난 3일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세계 1위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판매와 수익 흐름을 사실상 통제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에 우호적이다. 실제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2%로 제시하면서 평균 국제유가를 배럴당 62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전제했는데, 현재 유가는 이미 이 수준을 밑돌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교역 조건이 개선되고 수입물가 부담이 줄어들면서 물가 상승률 둔화 효과가 나타난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급습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정부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새해 들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코스피 랠리 역시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은 가계의 체감 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가 하락과 주식시장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설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연말 금리 수준을 두고는 인하와 2.50% 유지 사이에서 전망이 엇갈렸다. 3분기 이후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측한 박상현 iM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경기 회복세는 반도체만으로 이끌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반기 중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정점에서 내려오면 그때쯤 금리 인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 포모’…“있으면 불안하고 없으면 불편” 오르는 건 반도체뿐…지수 최고치에도 ‘국장 불면증’ 커지는 개미들
2026.01.11. 서울경제

30대 직장인 장모씨는 요즘 오전 8시만 되면 휴대전화를 붙잡는다. “무조건 오른다”는 지인들의 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총 5000만원어치 따라 샀지만, 정작 수익률이 50%를 넘어서자 덜컥 겁이 나서다. 장씨는 “코스피 ‘포모(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탓인지 남들 다 샀다는 반도체주를 나만 놓치는 것 같아 추격 매수했는데 이젠 언제 꺾일지 잠이 안 온다”고 했다. 그런 장씨를 바라보는 동료 노모씨 표정도 밝지 않다. ‘10만 전자’에 도달하자 반도체주를 정리했는데, 다시 사야 하나 고심 중이다. “있어도 불안하고 없어도 불안하다.” 연일 질주하는 양대 반도체주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3790조 2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거래일 만에 무려 312조원(8.98%) 가까이 불어났다. 코스피는 4200선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4300선, 4400선, 4500선까지 연달아 돌파하며 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 체감은 엇갈린다. 상승의 열매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들어 코스피 시가총액이 8.98% 늘어나는 동안 삼성전자(삼성전자우 포함), SK하이닉스 등 양대 반도체주 시가총액은 15.28% 증가했다. 반면 이들 두 종목을 제외한 950여개 종목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5.74% 늘었다.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이들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시장 전체가 오르는 듯 보이지만, 실상 ‘두 개의 엔진’만 전속력으로 달리는 구조다.

정책 호재도 뒷받침됐지만, 메모리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대 등이 현재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각각 ‘14만전자’, ‘78만닉스’를 돌파한 두 회사를 두고 증권가 눈높이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멕쿼리는 삼성전자 목표가로 24만원, SK하이닉스 목표가로 112만원을 각각 제시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LSA도 각각 22만원, 10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특정 업종·종목으로의 쏠림이 심화할수록 시장의 체력은 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중소형 종목이나 다른 업종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준서 동국대 교수는 “한쪽에 치중해 지수가 급등했다는 건 해당 업종이 흔들릴 경우 시장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우려했다
배터리·석화 한파에…LG그룹, 시총 4위마저 흔들
2026.01.11. 서울경제
5대그룹 중 유일하게 시총 하락
새해들어 코스피 8.8% 오를때
그룹 합산 3% 감소한 165.3조
전기차·가전 등 주력 사업 주춤
HD현대, 조선·전력기기 호황에
격차 11조까지 좁혀···턱밑 추격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LG(003550)그룹이 전자·화장품·2차전지 등 주요 사업이 일제히 흔들리며 그룹 합산 시가총액 4위 지위가 위태롭다. 올해 한 곳을 제외한 계열사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5위 HD현대그룹이 조선·에너지·전력기기 업황 호조에 힘입어 4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LG그룹 상장 계열사의 시총 합산 규모는 약 165조 3449억 원이다. 지난해 말 170조 2455억 원 대비 약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8% 오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과다.
LG그룹을 제외한 삼성·SK·현대차·HD현대 등 시가총액 상위 5대 그룹의 시총은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삼성그룹의 합산 시총은 6거래일 만에 약 130조 원 늘었고 SK그룹 역시 10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CES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청사진을 제시한 현대차그룹도 핵심 계열사 주가가 25% 넘게 급등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특히 5위 HD현대그룹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한미 협력 기대가 맞물리며 합산 시총이 지난해 말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때 26조 원에 달했던 LG그룹과 HD현대그룹 간 시가총액 격차는 9일 기준 11조 원대로 좁혀졌다.

LG그룹 시총 비중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대규모 수주 계약 철회 공시가 이어지며 주가 조정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5% 하락했고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낙폭이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하며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이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LG전자(066570) 역시 9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일회성 비용인 희망퇴직금 약 3000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지만 적자 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평가가 나오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화학(051910)은 중국 업체들과 경쟁 심화로 실적과 주가 모두 암울하다. LG화학은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같은 기간 9% 떨어졌다. 이외에도 LG헬로비전(037560)(-6.2%)·LG이노텍(011070)(3.5%)·LG유플러스(032640)(-2.5%)·LG씨엔에스(064400)(-2.1%)·LG(-0.5%) 등 주요 계열사 대다수가 올해 국내 증시 강세 국면에서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소비재 기업 LG생활건강(051900)도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 우려가 제기됐다. 유혜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에서 488억 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한다”며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 역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큰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LG그룹이 단기 실적 부진을 넘어 구조적 약세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LG그룹이 속한 석유화학·2차전지 산업 등에 비우호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 운용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대다수 업황 전망이 좋지 못한 와중에 실적 쇼크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구조적 변화 없이는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1인당 GDP 3년 만에 '뒷걸음'…한국, 대만에 추월당했다
2026.01.11. 중앙일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감소하며 3만6000달러대에 턱걸이할 전망이다. 더딘 성장세와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이다. 같은 기간 대만은 압도적인 반도체 수출 경쟁력을 앞세워 GDP 규모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올해는 1인당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11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달러 환산 명목 GDP는 전년보다 0.5% 감소한 1조8662억 달러로 추산됐다. 명목 GDP가 줄어든 건 2022년(1조7987억 달러) 이후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1인당 GDP도 3만6107달러로 전년보다 0.3%(116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명목 GDP 기준 3.8%)를 토대로 산출한 지난해 명목 GDP에 지난해 평균 달러 대비 원화가치(1422.16원)를 대입한 뒤 총인구(5168만4564명)로 나눈 값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해 2020년 3만3652달러까지 줄었다. 2021년 경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반짝 증가했다가 2022년 다시 줄었고, 이후 2024년까지 상승하다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가장 큰 요인은 성장 둔화다.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3%에 못 미치는 저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1.0%에 그쳐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화가치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2024년 평균(달러당 1363.98원)보다 58.18원(4.3%) 하락했다. 원화가치 하락세가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원화 기준 GDP는 28.9% 커졌지만, 달러 환산 GDP는 7%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국이 뒷걸음질을 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대로 대만의 추월도 현실화할 전망이다. IMF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1인당 GDP가 2024년 세계 34위에서 2025년 37위로 주저앉고, 대만은 38위에서 35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통계청이 전망한 2025년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8748달러다.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지난 2003년 1만5211달러로 대만(1만441달러)을 제친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에 역전을 허용한다.
1인당 GDP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인구다. 대만(약 2340만명)보다 인구가 2.2배 많은 한국은 순위 싸움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순위가 뒤졌다는 사실보다는 대만의 1인당 GDP 상승이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 경제 상승세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를 앞세운 수출 호조가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 수출액은 640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보다 34.9%나 급증했다. 규모로는 한국도 역대 최대치(709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연간 수출 증가액만 보면 대만(1658억 달러)이 한국(261억 달러)이 압도한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액 대비 대만 수출액 비중도 2024년 69.5%에서 2025년 90.3%까지 커졌다. 대만의 경제 규모가 한국의 절반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만의 약진은 더 두드러진다.

전체 GDP의 67.2%를 차지하는 수출이 날개를 달면서 지난해 대만의 실질 GDP 성장률은 7.4%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망은 밝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대만 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0%다. 기록적인 호황을 누린 2025년의 기저효과로 감속은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한국(2.0%, 정부 전망치)을 앞설 게 유력하다.
이에 따라 대만 통계청은 2026년 1인당 GDP를 4만921달러로 예상했다. 한국보다 먼저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화가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정부 전망대로 성장할 경우 한국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7932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셈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1인당 GDP 역전은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이 크고, 반도체 착시 또한 반영돼 있으므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나 기업의 투자 전략 등 최근 대만의 상승세에 깔린 긍정적인 요인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쿠팡 1조 물류센터 매각 신청서 '퇴짜'
2026.01.11. 서울경제
"리츠 인가 서류 보완 필요" 반려
쿠팡 자금 해외 유출 차단 해석도
자산 유동화 계획 차질 '불가피'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추진해온 1조 원 규모의 물류센터 유동화 계획이 상당 기간 연기될 조짐이다. 국토교통부가 쿠팡 자산 인수를 위해 신설된 리츠의 영업 인가 신청을 사실상 반려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국토부의 이번 결정으로 쿠팡의 자산 유동화 전략에 큰 변수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정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알파리츠운용이 지난달 말 신청한 ‘알파씨엘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영업 인가 신청서 서류를 최근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가 인수하려는 쿠팡 물류 자산의 사업성과 운용 계획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운용사 측에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신설된 이 리츠는 쿠팡의 인천·북천안·남대전 풀필먼트센터(FC)를 약 1조 원에 매입한다는 계획이었다. IB·유통업계에서 쿠팡의 한국 시장 내 첫 대규모 자산 매각 건으로 주목 받았다.
부동산투자회사법과 국토부의 지침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리츠 영업 인가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20영업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국토부가 서류 보완을 요청할 경우 해당 기간은 영업일에 산입되지 않는다. 국토부가 사실상 보완 요청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가 시점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토부의 조치를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닌 정무적 판단으로 해석하는 기류도 강하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회가 청문회를 개최하고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는 등 실제 제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새해 들어 쿠팡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 지도에 나선 것도 최근 정부 안팎의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전날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쿠팡 곤지암센터를 찾았다. 쿠팡 물류센터의 안전관리실태와 근로 여건에 대한 우려를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쿠팡 자산 인수용 리츠 인가를 당장 허가할 경우 쿠팡의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번 인가 지연으로 쿠팡의 중장기 재무·투자 계획에도 변수가 발생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이번 3개 자산을 매각한 뒤 추가로 보유 중인 물류센터를 순차 유동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에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대만 등 해외 시장이나 콘텐츠 신사업, 배당 등에 투입할 구상도 하고 있다”며 “국토부의 리츠 인가 지연으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경제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제 News [2026. 01. 15] (0) | 2026.01.15 |
|---|---|
| 경제 News [2026. 01. 13] (1) | 2026.01.13 |
| 경제 News [2026. 01. 09] (0) | 2026.01.09 |
| 부동산 News [2026. 01. 08] (3) | 2026.01.08 |
| 부동산 News [2026. 01. 07] (1) | 2026.0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