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날 0.35% 올랐다. 다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낙폭을 대거 좁혔다. 이날 장 마감 뒤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한편 마이크론은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기술주 약세 지속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2.06p(0.35%) 오른 5만1848.90으로 마감했다. 반면S&P500과 나스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은 7.24p(0.10%) 밀린 7358.22, 나스닥은 110.40p(0.43%) 내린 2만5476.6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9p(2.01%) 내린 19.10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하락세 진정
반도체 종목들은 약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전날 폭락세에서는 벗어나며 하락 흐름이 진정됐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9% 폭등하며 반도체 종목들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이크론은 정규 거래를 3.26달러(0.31%) 내린 1048.51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정규 거래 종가 대비 141달러(13.5%) 폭등한 1190달러로 치솟았다. 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 358억4000만달러를 압도하는 414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 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마이크론 분기 매출은 1년 전 93억달러의 4배에 육박했다. 엔비디아도 정규 거래를 1.04달러(0.52%) 내린 199.00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0.6%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텔 역시 0.63달러(0.48%) 밀린 131.65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3.2% 급등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ETF(SOXX)는 1.89달러(0.31%) 내린 601.5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3.4% 뛴 622달러로 올랐다.
빅테크 약세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투자를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고조된 것이 주가를 압박했다. 알파벳이 0.80달러(0.23%) 내린 345.29달러, 애플은 1.22달러(0.41%) 밀린 293.08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8.48달러(2.27%) 하락한 365.46달러, 팔란티어는 3.20달러(2.74%) 급락한 113.50달러로 떨어졌다. 스페이스X는 1.57달러(1.01%) 하락한 154.54달러, 테슬라는 6.08달러(1.59%) 내린 375.5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만 0.16달러(0.07%) 오른 234.27달러로 마감했다.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전날 기록적인 급락을 딛고 하루 만에 3% 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9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기대감에 10%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등 대형주도 강세를 보였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99%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8917억원, 2조1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조15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 강세가 지수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반도체 업종 부진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전환했다”면서도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미국 5월PCE물가 지표를 대기하고 있는 만큼 경계심리가 잔존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한국 반도체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뚜렷했다”며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특히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며 시가총액 1위를 재차 탈환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는 정규장에서 34만500원으로 9.84% 급등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58만원으로 0.98%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8.80%), 삼성물산(028260)(5.82%), 삼성전자우(005935)(5.43%), 삼성생명(032830)(1.88%), LG에너지솔루션(373220)(0.97%) 등이 올랐다. 반면 SK스퀘어(402340)(-1.80%), 삼성전기(009150)(-1.31%), 현대차(005380)(-0.39%), HD현대중공업(329180)(-0.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34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93억원,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인 알테오젠(196170)은 37만1500원으로 11.56% 급등했다. 에코프로(086520)는 10만7700원으로 4.56%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에코프로(086520)비엠(1.0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9%), 코오롱티슈진(950160)(6.20%), 원익IPS(240810)(0.33%), HLB(5.89%), 이오테크닉스(039030)(5.76%), 리가켐바이오(141080)(10.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0.98%)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코스피지수 역대 최대 폭락 당일 반대매매가 424억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폭락장에도 위탁매매 미수금은 오히려 1816억원 늘어 1조4792억원을 기록했고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되레 커지면서 시장불안 요인이 가중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424억2700만원으로 전거래일(22일·198억9100만원) 대비 2.13배 늘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단)를 겪으며 9.99% 급락했다.
이날 반대매매로 강제청산된 거래는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9000대에 안착했던 지난 19일 유입된 것이다. 당시 투자자들은 1조2058억원 규모로 빚투에 뛰어들었다. 이 중 3.3%가 지난 23일 급락장을 버티지 못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반대매매가 위탁매매 미수금과 동시에 증가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위탁매매 미수금은 전거래일(1조2976억원) 대비 1816억원 증가한 1조4792억원이었다. 반대매매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5·8·9일에는 위탁매매 미수금이 줄어든 것과 반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5·8·9일보다 반대매매 절대 규모는 훨씬 적지만 폭락장에도 빚투가 늘어나는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의미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증권사에서 자금을 단기로 빌려 투자하는 빚투다. 통상 투자금의 30~40%만 있으면 되지만 3거래일 내로 부족한 금액을 채워야 한다.
급락장에서는 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증거금 비율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져 강제청산되기도 한다. 증권사의 마진콜(추가납입) 요구를 맞추면 시간을 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증권사가 낮은 가격에 보유주식을 무작위 강제처분하기도 한다. 반대매매가 대규모로 발생하면 주가 추가하락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38조936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38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22일에는 38조531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감독당국은 신용융자 한도 소진 후 미수거래가 급증하는 '빚투 풍선효과'를 우려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용융자거래가 1년에 10조원씩 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워낙 급상승해서 체감도가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까지 보인다"며 "미수·신용융자 거래를 통합적·단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늦지 않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환율방어 카드였는데 글로벌 증시 뒤흔든 삼전닉스 레버리지
2026.06.25. 국민일보
서학개미 붙잡으려다 투기판화 환율안정 효과 없고 증시만 피멍 블룸버그 “꼬리가 몸통을” 직격 SK하닉, 내달 10일 나스닥 상장
금융 당국이 원·달러 환율 안정화를 목적으로 출시를 허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실제 환율 안정 효과를 내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증시 변동성만 키웠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드러누워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라고 말할 만큼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투기성 수요를 국내로 되돌려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분석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7원 오른 1541.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출시된 지난달 27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501.20원이었다. 이후 19거래일 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전으로 환율이 내려간 적이 없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레버리지 투자 수요는 투기적 성격의 투자금이다. 이 규모가 크지 않은데, 이를 국내로 유입해 환율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짚었다. 검증되지 않은 해법이 나왔다는 지적이다. 해외 반도체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국내로 귀환하지도 않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속슬(SOXL)’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출시 전 지난달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 보유액이 51억5652만 달러(약 8조원)였다. 이날 기준 71억6927만 달러(약 11조원)로 오히려 3조원 늘었다. 반도체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흡수하지 못한 것이다. 반면 변동성이 커지는 부작용은 코스피를 넘어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한 것에 대해 “최근 하락세는 올해 세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시장(코스피)에서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촉발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ETF와 관련된 매도세가 겹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레버리지ETF를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는 지적이다. 코스피는 급락에서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18포인트(3.26%) 상승한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9.84% 오른 34만500원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SK하이닉스는 0.98% 오른 25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료 후SK하이닉스는 다음 달 10일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 일정이 잠정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최대 45조4500원으로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P&T7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등 건설과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전닉스’ 다음은 삼성전기·LG이노텍?
2026.06.24. 매경이코노미
반도체 기판이 뭐길래 초미세 고속도로 역할
“없어서 못 판다” 뜨거운 반도체 기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에 이어 반도체 기판마저 품귀 조짐을 보인다. 글로벌 빅테크와 메모리 기업은 기판 업체에 투자 지원까지 하며 생산 능력 확대를 재촉한다. 국내 대표 주자 삼성전기와LG이노텍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무르익는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2022년 이후 4년 만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전망한다. 다만, 글로벌 선두 업체의 잇단 증설과 데이터센터 병목 현상 등은 잠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반도체 기판은 칩과 서버 메인보드를 이어주는 얇은 판이다. 겉으로 보면 손바닥만 한 전자부품에 가깝지만, 실제 역할은AI반도체 안팎을 연결하는 ‘초미세 고속도로’다.AI가속기 같은 고성능 칩은 초당 막대한 데이터를 주고받고 동시에 대량의 전력을 끌어 써야 한다. 이때 칩에서 나온 전기 신호와 전력은 기판 위 촘촘한 회로를 거쳐 서버 보드로 전달되고, 다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전원부로 이어진다. 신호가 늦거나 흔들리면 연산 속도가 떨어지고,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면 칩 성능을 끌어올릴 수 없다. 사람 몸으로 치면 기판은 두뇌와 몸 전체를 연결하는 신경망이자 혈관으로 보면 된다.
특히,AI반도체에서는 칩의 입출력, 즉I/O수가 급격히 늘어나 연결 통로의 밀도·속도, 안정성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 간극을 메우는 대표 기술이FC-BGA다.FC-BGA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의 약자다. 플립칩(FlipChip)은 칩을 뒤집어 붙인다는 뜻이며,BGA는 패키지 기판 아래쪽에 작은 금속 공, 즉 솔더볼이 격자처럼 촘촘히 배열돼 있다는 의미다. FC-BGA가AI반도체 핵심 기판으로 떠오른 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 와이어 본딩은 칩 가장자리와 기판을 가느다란 금속선으로 이어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플립칩은 칩 표면의 미세한 범프를 기판 쪽으로 향하게 뒤집어 붙인다. 두 방식의 차이는 전기 신호가 이동하는 ‘길’에서 나타난다. 와이어 본딩은 칩 가장자리에서 금속선을 통해 기판으로 신호가 돌아 나가는 구조다. 연결 통로가 길고 칩 주변부에I/O가 몰릴 수밖에 없다. 플립칩은 칩 표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된 범프를 통해 기판과 바로 맞닿는다. 신호가 우회하지 않고 아래로 곧장 내려가는 식이다. 이 때문에 전기 신호가 지나가는 거리가 짧아지고 저항·노이즈·지연이 줄어든다. 이 구조는AI반도체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필요한 연결 단자 수가 폭증할수록 칩 가장자리만 쓰는 와이어 본딩은 병목이 커진다. 플립칩은 칩 표면 전체를 연결 면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I/O를 담을 수 있고, 전력도 여러 접점을 통해 분산 공급할 수 있다. 문제는 반도체 기판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엔비디아GPU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등 각종AI가속기에는 서버용FC-BGA가 필수다. 조사기관별 수치는 다르지만, 글로벌FC-BGA시장이 2030년 전후 현재보다 두 배 안팎 커져 102억~164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무엇보다AI반도체 수요 증가 속도를 기판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AI서버에서는 대형GPU,HBM, 각종 보조 칩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안정적으로 연결해야 해 기판 면적이 커지고 층수도 늘어난다. 전기 신호를 빠르게 주고받으면서 발열과 전력 손실을 제어해야 해 미세화, 적층, 평탄도, 신뢰성 기준도 높다. 범용 기판보다 생산 리드타임이 더 길고 불량률 관리도 까다롭다.
공급 능력이 단기간 늘어나기 어려운 점도 병목 심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반도체 기판은 고객사 인증, 수율 안정화, 생산라인 최적화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서버·AI용FC-BGA는 고객 맞춤 설계 요구가 많아 범용 제품처럼 재고를 쌓아 두기도 어렵다. 첨단 기판의 경우 소재 수급도 변수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에 이어 반도체 기판마저 품귀 조짐을 보인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기 본사 사옥(위)과LG이노텍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삼성전기,LG이노텍 제공)‘품귀 부품’ 된 반도체 기판
삼성전기·LG이노텍 증설 경쟁
글로벌 빅테크가 사활을 건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을 벌이면서 산업계에서는HBM에 이어 기판이 새로운 ‘품귀 품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FC-BGA시장은 일본·대만·유럽 업체가 주도하는 과점 구조다. 지난 2023년 기준 상위 5개사의 매출 점유율은 70%를 웃돈다.
이비덴·신코전기·유니마이크론·난야PCB·AT&S등이 오랜 기간 반도체용 기판 시장을 장악해왔다. 전방 산업 무게중심이PC와 일반 서버에서AI데이터센터로 이동하면서 균열이 생겼다.AI가속기와 서버CPU는 기존 제품보다 더 넓고 층수가 많은 대면적·고다층FC-BGA를 요구한다. 선두 업체가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양산까지 리드타임이 긴 데다 빅테크 입장에서는 공급망 다변화 유인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이 틈을 타 삼성전기와LG이노텍 등 국내 업체에도 ‘기회의 창’이 열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기가 선두 주자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서버용FC-BGA양산에 성공한 뒤AI가속기, 서버CPU, 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LG이노텍은 같은 해FC-BGA사업에 진입한 뒤 초기 양산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24년 말 북미 빅테크PC용FC-BGA양산에 들어가 추격자로 올라섰다.
두 회사의 기판사업부도 존재감을 키운다.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725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45% 늘었다. 고부가 기판 공급이 확대된 덕분이다.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 사업도 같은 기간 4371억원의 매출을 올려 1년 전보다 16% 성장했다. 가동률도 정점을 찍을 기세다. 삼성전기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2023년 58%에서 올 1분기 86%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LG이노텍도 63.2%에서 91.8%로 뛰었다.
삼성전기는 이미 양산 역량을 갖춘 만큼 단순 생산능력 확대보다는 고부가 기판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수익성 높은 고사양 제품 비중을 키워 평균 판매단가와 이익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베트남 생산법인에 12억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도 기존FC-BGA생산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FC-BGA제품 수요가 생산 능력보다 50% 이상 많은 상황”이라며 “라인 보완과 공장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발 주자LG이노텍은 생산체계 재편으로 추격 전략을 편다. 신기술 개발·고부가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구미 사업장과 대규모 양산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원화 전략을 편다. 구미 사업장을 ‘마더 팩토리’로, 베트남 증설 공장은 범용 반도체기판 생산기지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LG이노텍은 지난 6월 4일 베트남 하이퐁시와 기판 증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퐁 공장은 올 7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 계획이다.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로 패키지솔루션 사업 매출을 2030년 3조원 이상으로 키우고, 영업이익은 2031년 1조원 수준까지 달성하는 게 목표다.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조7200억원이다. 5년 뒤 이를 7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기판 외 다른 사업도 실적 기대를 키운다. 삼성전기는 산업용·전장용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새 성장 축이다. 스마트폰 중심이던MLCC수요가AI서버와 전장으로 확산되면서 고부가 제품 비중이 커지고 있다.AI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MLCC가 들어가 전류 흐름과 전력 안정성을 조절한다. 삼성전기는AI서버용MLCC시장에서 일본 무라타와 선두권을 다투는 한편, 우주항공용 고성능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 등 차세대 제품으로 영역 확장을 서두른다.LG이노텍도 ‘코퍼 포스트(Cu-Post)’, 칩 내장형 기판 등 차세대 기술로 스마트폰용 고성능 기판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Glass Substrate)도 차세대 한국 먹거리로 꼽힌다. 유리기판은 인터포저(전기 신호를 받아들이는 부품) 없이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2027년 양산이 목표다. LG이노텍도 2028년 상용화가 목표다.
리스크 요인은 데이터센터 등 수요 변동성 확대
다만, 추격형 증설에는 리스크도 따른다. 삼성전기와LG이노텍이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이비덴 등 글로벌 선두 업체도 줄줄이 증설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빅테크 수요가 워낙 강해 공급 부족이 부각되지만, 신규 설비가 2027년 전후 순차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경쟁 구도는 급변할 수 있다. 특히, 후발 기업은 고객 인증, 수율 안정화, 장기 공급계약 확보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보다 다소 불리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뒤 고부가 제품 비중을 당초 계획만큼 끌어올리지 못하면, 가동률 하락과 가격 협상력 약화를 맞닥뜨릴 수 있다. 전방 산업인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병목 현상도 복병으로 지목된다.AI반도체와 기판 수요는 결국 데이터센터가 제때 지어지고 가동돼야 현실화한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완공되고도 전력망 접속이 지연되거나, 전력·변전 설비 확보 문제로 착공 자체가 늦어지는 사례가 속출한다.JP모건에 따르면,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 가운데 60% 이상은 아직 착공조차 못했다. 약 7%는 일정이 지연된 상태로 파악된다.
불붙은 반도체 기판株 5배 뛰어도 더 간다는 증권가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기와LG이노텍 주가는 연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6월 17일 종가 기준 203만2000원으로 3개월 전(40만6000원) 대비 5배 안팎 올랐다. 같은 기간LG이노텍 주가 역시 26만1000원에서 124만8000원으로 5배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전기는MLCC와FC-BGA가 동시에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AI서버와 전장 부품 확산으로 고부가MLCC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면적·고다층FC-BGA공급도 빠듯해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2분기 매출 3조2762억원, 영업이익 3814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8%, 79% 증가한 실적이다.LG이노텍도AI인프라 부품주로 정체성이 진화하면서 재평가가 활발하다. 올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3% 오른 4조8529억원, 영업이익은 1183% 급등한 1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20만원,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내놨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와LG이노텍 목표주가를 각각 200만원, 150만원으로 올렸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6월 이후 단기 조정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핵심 성장축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다수 빅테크 고객사가 대규모 선수금 지급, 구속력 있는 장기공급계약, 설비투자 지원을LG이노텍 기판 사업에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 가시성을 확대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호남 태양광-풍력, 새 반도체 단지에 공급 구상… 송전망 등 관건
2026.06.25. 동아일보
[광주-전남 반도체 공장 가시화] ‘전력 먹는 하마’ 반도체 클러스터 전남 전기 남지만 생산 들쭉날쭉 SK, 발전-저장-수요 묶어 투자 한화, 태양광 패널 공급도 주목 공장 후보지 광주-함평 등 거론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 설치된 9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신안군 제공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전력 공급 방안에 이목이 쏠린다. 정부가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대형 태양광 단지를 조성 중이고, 이에 한화큐셀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전력 먹는 하마’인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을 위해선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 부족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메울 보완 전력원 확보와 송전망 확충이 과제로 꼽힌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도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한 이유로 수도권의 부족한 전력을 꼽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요를 전력이나 이런 것으로 서포트를 못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악몽이 있는데, 비유를 하면 괴물이 더 빠른 속도로 와서 우리를 잡아먹을 것 같다는 공포가 있다”며 반도체 신규 투자에 대한 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도체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산업단지는 24시간 가동되는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시설이다.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에 짓는 반도체 팹(공장) 4개에 5.5GW(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다. 원전 5기 이상의 규모다.
새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광주·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해 82회의 ‘출력제어’를 했다. 이는 2023년 2회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출력제어는 공급이 수요를 넘거나 송전망이 부족할 때 태양광·풍력 발전량을 강제로 줄이는 조치로, 그만큼 전기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지만 사전에 중단했다는 의미다.
전력 자립도로 봐도 전남은 넉넉하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남의 전력자립도(전력 소비량 대비 발전량 비율)는 2025년 215.0%로, 2023년 197.9%에서 매년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 공장이 몰린 경기는 같은 해 59.2%에 그쳐 쓰는 전기의 절반가량을 외부에서 끌어온다. 전남도에 따르면 연간 약 38TWh(테라와트시)의 잉여 전력이 발생한다. 다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본다. 태양광·풍력은 발전량이 들쭉날쭉해 주 전원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전남 영광 한빛 원전이나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등 기존 전력원을 함께 사용해야만 한다. 향후 발전소에서 클러스터를 잇는 송전망과 잉여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도 과제로 떠오른다.
●SK·한화,ESS-태양광 투자
SK그룹의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이런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발전(신재생)부터 저장(ESS), 수요처(반도체·데이터센터)까지 한 그룹에 묶어 설계할 수 있어서다.SK그룹은SK이터닉스와SK이노베이션E&S등이 태양광·풍력 역량을 갖췄고,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KKR과 손잡고 분산된 신재생 자산을 합작법인(JV)으로 키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호남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커지면 위축됐던 ‘K태양광’ 제조에도 온기가 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해남 등에GW급 태양광 발전소 10곳을 지을 계획인데, 한화큐셀이 패널 공급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말 가동을 멈춘 한화큐셀 충북 음성공장 재가동 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새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광주와 인근 산업단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광주 정치권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도 결국 정주 여건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광주 첨단3지구와 미래차산단,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 등이 하나의 축으로 이어져 있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이 같은 클러스터 조성이 현실화될 경우 총 600조 원 규모의 투자와 6∼8개 팹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규제 전 막차 타기?…동탄 전역으로 번진 신고가 랠리
2026.06.25.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우경 인턴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역 대장 단지로 꼽히는 동탄역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동탄호수공원 일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4일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동탄역 도보권의 대표 단지인 이른바 '우포한(우남·포스코·한화)' 단지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화성시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은 지난 5일 전용 84㎡가 18억6000만원(16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지난 2일 거래된 17억3000만원(25층)보다 1억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인근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역시 지난 16일 전용 84㎡가 16억1000만원(4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지난달 9일 15억3000만원(12층)보다 8000만원 올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도 지난 5일 전용 84㎡가 17억6000만원(22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직전 최고가 15억8000만원(8층)보다 1억800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상승세는 동탄역 인근에 그치지 않고 동탄호수공원 일대로도 확산되고 있다.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도 잇따라'10억원 클럽'에 진입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화성시 동탄구 송동 '동탄 린스트라우스더레이트'는 지난 2일 전용 98㎡가 14억원(15층)에 거래됐고, '동탄더레이크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5일 10억5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호수공원역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 20일 11억9500만원(22층),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13일 10억(7층)에 각각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동탄 집값 상승의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비규제지역 효과, 교통 호재 등을 꼽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성과급 지급 기대가 커지면서 고소득 직장인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동탄은 삼성전자 통근버스 이용이 가능한 이른바 '반도체 셔세권'으로 불리며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이 대출과 세금 규제를 받고 있는 반면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대출과 전매,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동탄 등 집값 급등 지역에 대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통 호재도 집값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동탄역은GTX-A가 일부 구간 운행 중이며 향후 노선 확대와 운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특정 지역의 집값이 오르려면 인구와 소득이 증가하고 산업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화성 동탄이 그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서 성과급 유동성이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주택 시장으로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GTX-A도 강남으로 연결되면서 교통망 또한 구축돼 집값 상승은 당연한 결과이며 ,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